상품테스트
휴대형 유모차,
품질·성능 전 제품 우수하나 가격 차이 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필수 육아용품인 유모차. 가볍고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휴대형 유모차는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행 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제품별로 내구성이나 안전성, 사용 편의성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의 휴대형 유모차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성능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유모차의 기본 품질은 적합한가?
안전기준에 따른 기본 품질, 모든 제품이 이상 없어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인 유모차가 갖춰야 할 기본 품질을 확인한 결과, 외관 결함·직진 주행성·등받이 내하중·안전벨트·발판 및 다리지지대 강도·접힘 방지 잠금장치·진동가속도 등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판매가 허용됨.
안전기준 부속서 13 유모차,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섬유 품질 및 내구성에 문제는 없었는가?
견뢰도·파열강도·내구성 등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
좌석·등받이·햇빛 가리개 등 섬유 재질의 파열강도, 침·땀·마찰·물·태양 빛에 견디는 정도 등 견뢰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섬유 품질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유모차에 15kg 추를 얹고 불규칙한 표면의 주행로를 5km/h의 속도로 150,000회(안전기준 72,000회) 주행 후에도 모든 제품이 파손·변형이 없어 주행 내구성이 우수했습니다. 또한 유모차를 접고 펼치는 과정을 안전기준 (100회)의 2배인 200회 반복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호의 표시] ○ : 관련 기준 적합, : 우수, : 보통, : 약함
제품 간 사용 편의성의 차이는?
주요 편의기능, 제품별로 차이 있어
휴대형 유모차는 좌석을 분리하지 않고 쉽게 접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싣거나 집에서 보관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탑승 중인 유아가 자고 있을 때 부모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고 햇빛 가리개를 늘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8개 제품 중 6개가 한 손으로 접고 펴기,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했고, 레브(리안), 트래블(뉴나) 등 2개 제품은 한 손으로 잠금장치 해제 후 가볍게 밀면 자동으로 접혀 편리했습니다. 그 외 햇빛 가리개 길이는 61cm ~ 89cm 범위로 지니에스(와이업) 제품이 89cm로 가장 길었고, 플렉스탭3(타보) 제품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 모델명 | 접고 펴기 | 등받이 각도 조절 | 햇빛 가리개 길이1)[cm] |
---|---|---|---|---|
뉴나 | 트래블 | 한 손·자동2) | 한 손 | 64 |
리안 | 레브 | 한 손·자동 | 한 손 | 65 |
부가부 | 버터플라이 | 한 손3) | 한 손 | 81 |
스토케 | 요요2 6+ | 양 손4) | 한 손 | 61 |
와이업 | 지니에스 | 한 손 | 한 손 | 89 |
잉글레시나 | 뉴퀴드2 | 한 손 | 한 손 | 81 |
줄즈 | 에어플러스 | 한 손 | 양 손 | 75 |
타보 | 플렉스탭3 | 한 손 | 한 손 | 745) |
안전성에 문제는 없는가?
기본 안전성은 문제없으나 손잡이에 짐을 걸면 전도 위험 있어
유아가 접촉할 수 있는 부위(시트·안전벨트 버클 등)의 유해물질 안전성, 안전바 커버의 부품 탈락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는데요. 유모차에 15kg 추를 얹고 넘어짐 안정성을 확인한 결과, 넘어짐 안정성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별도로 구매해 장착이 가능한 손잡이 걸이에 3kg의 짐을 걸 경우 편평한 지면*에서도 유모차가 넘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8개 중 2개 업체는 손잡이에 물건 등을 걸어서 사용할 경우 유모차가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는 내용의 주의·경고 문구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손잡이에 짐을 걸지 않을 시 평균 20.9° 경사지에서 넘어졌으나 짐을 걸면 평균 13.8°의 완만한 경사지에서도 전도됨.
최근 3년(‘21.~‘23.)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안전사고 559건 중 넘어짐 또는 추락(519건, 92.8%) 사고 사례가 가장 빈번함.
안전기준 의무표시사항 아님
브랜드명 | 모델명 | 손잡이에 짐을 걸지 않았을 때 (A) |
손잡이에 3kg의 짐을 걸었을 때 (B) |
차이 (A-B) |
감소율 |
---|---|---|---|---|---|
뉴나 | 트래블 | 19.4° | 12.4° | 7.0° | 36% |
리안 | 레브 | 22.3° | 14.7° | 7.6° | 34% |
부가부 | 버터플라이 | 20.5° | 13.8° | 6.7° | 33% |
스토케 | 요요2 6+ | 20.1° | 12.9° | 7.2° | 36% |
와이업 | 지니에스 | 22.7° | 15.8° | 6.9° | 30% |
잉글레시나 | 뉴퀴드2 | 21.5° | 14.7° | 6.8° | 32% |
줄즈 | 에어플러스 | 18.9° | 11.2° | 7.7° | 41% |
타보 | 플렉스탭3 | 21.5° | 14.8° | 6.7° | 31% |
평균 | 20.9° | 13.8° | 7.1° | 34% |
유모차의 크기와 무게, 보유기능 및 보증기간에 차이가 있는가?
제품별 제원·보유기능 및 보증기간에 차이 있어
제품별로 접었을 때 크기와 무게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요요2 6+(스토케)’는 18cm x 44cm x 52cm로 가장 작았으며, ’뉴퀴드2(잉글레시나)’는 6.2kg(안전바 제외)으로 가장 가벼웠습니다.
또한, ‘트래블(뉴나)’, ‘뉴퀴드2(잉글레시나)’, 에어플러스(줄즈)’, ’플렉스탭3(타보)’ 제품은 비포장도로와 같이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주행이 수월하도록 앞 바퀴 전방 고정 기능이 있었습니다.
보증기간의 경우 대부분 제품이 1~2년의 기본 보증기간을 제공하였으나, 버터플라이(부가부)·에어플러스(줄즈) 등 2개 제품은 기본 2년에서 정품 등록 시 각각 2년(단,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파손 제외)·8년(단, 바퀴·시트 등 소모품 제외) 추가 연장이 가능해 ’에어플러스(줄즈)’가 가장 긴 보증기간을 제공했습니다.
브랜드명 | 모델명 | 크기(길이×폭×높이,cm) | 무게[kg] | |||
---|---|---|---|---|---|---|
펼쳤을 때 | 접었을 때 (세 변의 합) |
바퀴(직경×두께, cm) | ||||
뉴나 | 트래블 | 88 x 52 x 111 | 35 x 52 x 60 (147) | 앞/뒤 | 14.5 x 2.9 / 17.5 x 3.0 | 6.7 |
리안 | 레브 | 87 x 44 x 103 | 23 x 44 x 56 (123) | 앞/뒤 | 13.8 x 2.7 / 14.9 x 3.2 | 8.2 |
부가부 | 버터플라이 | 92.5 x 45 x 102.4 | 23 x 45 x 54 (122) | 앞/뒤 | 12.0 x 2.5 / 15.0 x 3.3 | 7.3 |
스토케 | 요요2 6+ | 86 x 44 x 106 | 18 x 44 x 52 (114) | 앞/뒤 | 13.3 x 2.8 / 13.3 x 2.8 | 6.8(6.5**) |
와이업 | 지니에스 | 86 x 48 x 102 | 23 x 48 x 58 (129) | 앞/뒤 | 30%15.0 x 2.7 / 15.0 x 2.7 | 7.5 |
잉글레시나 | 뉴퀴드2 | 76 x 46.5 x 103 | 17.5 x 46.5 x 58 (122) | 앞/뒤 | 14.5 x 2.6 / 16.0 x 2.7 | 6.2 |
줄즈 | 에어플러스 | 83 x 45 x 105.5 | 21.5 x 45 x 53.5 (120) | 앞/뒤 | 13.0 x 2.6 / 15.0 x 3.4 | 6.9(6.6**) |
타보 | 플렉스탭3 | 81 x 42 x 102 | 39 x 49.5 x 58.5 (147) | 앞/뒤 | 14.0 x 2.9 / 16.5 x 3.0 | 7.6 |
발 받침 포함·안전바 제외 시
발 받침·안전바 제외 시
유모차의 의무표시사항, 표시되어 있는가?
대부분 제품, 의무표시사항 표시 미흡해
유모차의 의무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사용가능연령·체중을 국내 안전기준에 따라 ’몸무게 15kg 이하·약 36개월까지’로 표시해야 했는데요. 6개 제품은 해외 안전기준*을 준용하여 ‘몸무게 22kg 이하·약 48~72개월까지’로 잘못 표시했고 연속사용시간 표시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7개 제품은 휴대형 제품임에도 무게에 대한 정확한 정보(발 받침 제외·안전바 포함 등)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모든 업체가 해외 안전기준에 따른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었음.
제품 별 가격 차이는?
브랜드 별 가격은 312,000원 ~ 826,500원으로 최대 2.6배 차이나
8개 제품 모두 기본품질, 안전성에 차이가 없었으나 제품 가격은 플렉스탭3(타보) 제품이 31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버터플라이(부가부) 제품이 826,5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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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여러 잔 마실 경우
포화지방과 당 함량 고려해야
제로음료, 감미료 함량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높지 않은 수준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냉방성능·소음 등 제품 간 성능 차이 있어
소형 의류건조기 8종,
건조도·소음 등 주요 성능 차이있어
습식 스포츠 타월 12종 비교,
새 상품은 물에 헹군 후 사용 권장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사용금지 물질 검출
의류용 표백제 11개 제품 비교,
성능·안전성 등 차이 있어
냉동치킨 10개 비교,
중량·영양성분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바디로션 브랜드 10종 비교,
발림성, 흡수력 등 차이 있어
애슬레저복 14개 비교, 땀 흡수·건조속도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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