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이 7월 8일,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개최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제4차 소비자정책전문가회의(IGE)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소비자정책전문가회의(IGE)는 지난 2016년부터 조사·연구를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 소비자이슈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 등을 수행해 오고 있는데요. 이희숙 원장이 부의장직으로 선출된 것은 그 동안 우리나라가 국제 소비자 문제 해결 및 개발도상국 소비자 정책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이희숙 원장은 소비자안전 업무 성과를 직접 발표하는 등 제품안전에 대한 유엔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앞으로 한국소비자원의 국제사회 리더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관 혁신을 위해 ‘시민참여혁신단’을 구성하고,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시민참여혁신단은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지역·기업대표 등 7명,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국민 15명, 내부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날 발대식에서 시민참여혁신단은 한국소비자원의 지난해 혁신 주요성과 점검, 2019년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공유, 2019년 기관 혁신 추진계획 및 과정에 대한 검토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 시민참여혁신단과 함께 혁신 아이디어 발굴, 혁신 추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등 기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비환경의 변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애주기 맞춤형 소비생활팁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피해예방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번 카드뉴스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79만 여건의 상담사례 등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했는데요. 사회진입기인 20대를 위한 취업과 학습, 가족형성기인 30대를 위한 결혼과 육아, 자녀양육기인 40대를 위한 자녀교육 및 취미생활, 노후준비기인 50대를 위한 노후준비 서비스, 노년건강기인 60대를 위한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 관련 피해사례와 예방법이 총 20편의 웹툰형 카드뉴스에 담겼습니다.

해당 카드뉴스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 중입니다. 또한, 이를 생애주기별 소비자웹툰북으로 제작해 법무부, 농협중앙회, 시·도 소비생활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소비자교육에 활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