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손해 보기 싫어해, 진정한 ‘공짜’는 없다
하지만, 공짜에 이끌리는 사람들을 겨냥한 사기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무료 여행을 떠날 것을 권하는데요. 꼼꼼히 따져보면 여행 과정에서 반드시 돈을 써야 하는 구멍이 많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던 사진관에서는 촬영 후 “액자는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며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제품을 강매하기도 하죠.
이렇듯, 때때로 ‘공짜’라는 것에는 그에 따른 숨겨진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실상을 살펴보면, 온전히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아니라는 것이죠. 덤, 증정 행사를 자주하는 상품의 경우 실제 원가와 마진율을 계산했을 때 수지타산이 얼추 합리적이기에 공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것이고요. 이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은 사실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무엇이든 단면만 보고 그를 판단하면, 다른 쪽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이면이 존재하니까요. 지금 당장은 이득을 취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사실 그 이익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기업이 ‘공짜’ 마케팅을 내세운다고요? 그렇다면, 나의 ‘중심’을 지키는 전략을 앞세워,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으로 맞서길 바랍니다.
공짜는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하나의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