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 내릴 듯 한 밤하늘의 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맛있는 저녁, 은은히 들려오는 음악... 추운 날씨에도 캠핑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꽁꽁 언 몸을 녹여줄 수 있는 캠핑용 기름 난로와 함께라면 추위도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년 난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는 등 안전문제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에 대체 어떤 캠핑용 기름 난로가 안전한지 한국소비자원이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겨울 캠핑, 이제 낭만적으로 안전하게 즐기세요.
캠핑용 난로 테스트 제품
제조국 : 중국 가격 : 68,080
대우(DEH-K8000)
제조국 : 중국 가격 : 62,750
사파이어(SF-2300OH)
제조국 : 한국 가격 : 124,400
신일산업(SCS-S53PC)
제조국 : 중국 가격 : 92,500
유로파(EPH-9900)
제조국 : 한국 가격 : 79,660
알파카(TS-231A)
제조국 : 일본 가격 : 284,030
토요토미(RB-25)
제조국 : 한국 가격 : 69,410
파세코(PKH-3100G)
제조국 : 중국 가격 : 59,110
후지카(FU-4863)
캠핑용 난로 ‘안전성’ 테스트
Q외부 충격에 의해 난로가 넘어질 경우 10초 이내에 저절로 불이 꺼지는가?
A
4개 제품 10초 지나도 불 '활활', 안전기준에 부적합!
난로가 넘어질 경우, 화재나 화상 등을 예방하려면 10초 이내에 저절로 불이 꺼져야 합니다. 하지만! 연소 중인 난로를 넘어뜨린 후 불이 꺼질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결과, 4개 난로의 불은 10초가 지나도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안전기준 부적합]
대우(DEH-K8000)
사파이어(SF-2300OH)
유로파(EPH-9900)
후지카(FU-4863)
[안전기준 적합]
토요토미(RB-25)
파세코(PKH-3100G)
알파카(TS-231A)
신일산업(SCS-S53PC)
혹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4개 제품을 이미 구입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해당 업체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하여 회수 및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꼭 무상수리 받으세요!
기름을 채운 난로를 앞뒤로 혹은 좌우로 10° 기울였을 때, 기름이 누설되서는 안되는데요. 테스트 결과, 사파이어(SF-2300OH), 후지카(FU-4863) 제품은 심지조절기에서 기름이 누설되어 한국산업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Q질식 위험 노노, 일산화탄소 농도는 안전기준에 적합한가?
A
전 제품 안전기준에 적합
캠핑용 난로에서 연료가 완전히 연소하지 못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생겨 질식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소 중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안전기준에 적합해야 하는데요. 최대 연소 상태에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0.07CO%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